[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이 누리는 다섯 가지 축복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⑪
입력 2015-11-15 19:09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이 누리는 다섯 가지 축복 기사의 사진
김성로 담임목사
신앙이 어렸을 때 나는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말씀이 너무 부담스러운 말씀이었다. 뭔가 내 것을 빼앗기고 손해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예수님 안에 어떤 보화가 있는지 알고 나니 이 말씀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 되었다.
왜냐하면 내 생명, 내 자식, 내 물질, 내 인생 등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 된 사람만이 세상에서 참 자유를 누릴 수 있고(요 8:32), ‘영원한 생명’은 물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요 10:10). 그렇다면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자들이 이 땅에서 누리는 축복은 무엇인가?
첫째,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오뚝이같이 일어난다(고후 4:8-10). 죄와 죽음과 마귀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이 그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핍박을 받아도,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벌떡 일어난다.
둘째,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는 보이는 것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에 따라 움직인다(고후 5:7). 이 세상에서 형성된 모든 가치관을 예수님 앞에 굴복하게 한다. 그 결과 눈에 보이는 물질(돈), 명예, 욕심 등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에 따라 살게 되는 것이다.
자기가 주인인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따라 움직이고 예수가 주인인 사람은 말씀에 따라 움직인다. 이것이 자기가 주인(主人)인 사람과 예수가 주인인 사람의 차이점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풍성한 삶은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이다.
셋째,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는 영원한 상을 위해 달려간다(고후 5:9,10). 이미 다 가진 자(고후 6:9,10)가 되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썩어질 것을 위해 살지 않고 영원한 상(賞)을 위해 달려간다. 진정으로 천국에서의 삶을 준비하는 자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이다(눅 12:20,21). 그리고 이 땅에서 오직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단순한 삶을 살게 된다.
넷째,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해 산다(고후 5:14,15). 마음의 주인이 ‘나’에서 ‘주(Lord)’로 바뀌게 된다. 세상을 사랑하고 육체와 마음에 원하는 것을 행하는 괴물과 같은 옛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고후 5:17)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은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이다(고후 6:9,10). 사도 바울과 같이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고후 6:9,10)의 삶을 살게 된다.
이처럼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누리며 이 땅에서 풍성한 삶을 살고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신령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엡 1:3-14).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이 기쁨의 고백이 모든 교회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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