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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교회가 간절히 소망하는 초대교회는 사도행전 2장에서 시작된다. 따라서 초대교회 재현을 소망한다면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인 사도행전 2장을 주목해야 한다. 사도행전 2장에서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의 탄생과 교회의 시작, 그리고 세계 복음화의 출발을 볼 수 있다.

 

초대교회 복음 메시지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다(행 1:22, 4:33).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이 선포되는 곳에는 반드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왜냐하면 부활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부활에서 십자가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혁명적인 부흥의 역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될 때 일어난 것이다.


초대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였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사실만 선포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선포했다는 것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부활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도행전 2장 36절에 의하면 부활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였을 때 성령께서 그들을 강력히 책망하셨다. 그들이 죽인 예수가 누구인지 알게 하신 것이다.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니 그 즉시 십자가가 조명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죽인 예수는 신성모독자가 아니라 성자 하나님이신 것이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죽인 것이다. 이것이 실제가 될 때 그들에게 강력하게 일어난 사건이 바로 ‘회개’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것이니 얼마나 큰 충격이었겠는가? 그래서 ‘어찌할꼬’하며 탄식한 것이다(행 2:36-38). 


‘피’ 그리고 ‘십자가’ 사건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누구의 피인가?’와 ‘십자가에서 누가 죽었는가?’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인지 모르면 십자가 사건은 그냥 한 사람의 죽음일 뿐이며 그 피 또한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확증할 때(롬 1:4) 십자가는 성자 하나님이 죽으신 사건이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는 ‘하나님의 피’(행 20:28)라는 사실이 확증된다. 부활을 통하여 십자가의 참된 의미와 예수의 보혈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 알게 된다. 부활로 십자가가 조명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전한 이유다. 부활의 복음은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한다. 


부활과 십자가는 구속적 사건이며 동전의 양면 같은 복음의 핵심 사건이다. 따라서 십자가와 부활을 구분하는 반쪽짜리 복음은 그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부활로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누구신지 확증이 될 때 죄에 대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사도행전 2장의 회개와 굴복의 역사다. 이렇게 굴복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며 이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다. 이 교회가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부활에서 십자가로 나아갈 때 초대교회 같은 교회 공동체가 탄생될 것을 확신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원문기사링크 http://bit.ly/1PRxX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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