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번호 안내를 잘못 받았다고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고객님의 전화가 걸려왔는데요.
다른 때 같았으면 ‘내가 안내해줬어? 왜 나한테 짜증이야?’ 하며 저도 속으로 짜증을 냈을 텐데요.
그 순간 말씀이 생각나는 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내가 이 영혼을 사랑해서 아들을 주었다’ 하시는 것 같았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제 마음이 녹아져 버렸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전화를 끊으면서
‘하나님, 이 영혼도 예수님을 꼭 믿을 수 있게 해주세요..’ 기도하는데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