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황 주희 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모님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그래서 제 소원은 오직 좋은 엄마가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지나친 과잉보호와 집착으로 아이가 불안 장애를 겪게 되었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아이에게 진짜 좋은 엄마가 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를 사랑하고 싶었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자꾸 아이가 이상증상을 보이며 “엄마 나 힘들어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인정 할 수가 없었어요.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들수록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며 그러지 말라고 혼을 내었습니다. “아 이건 뭔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내가 해왔던 게 뭔가? 누구를 위한 거였고 무엇을 위한 거였나’ 성당을 열심히 다니던 저는 절대자가 계시다면 그분이 나를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때부터 하나님을 찾으며 “저는 제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은데 제 힘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