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교회 최창석입니다. 저는 술로 가족에게 아픈 상처를 준 망나니였습니다. 게다가 믿음까지 잘못되어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말씀으로 합리화 시키며 살아왔는데요.. 이런 저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주인 되어 주시고 사명자의 삶을 살게 하신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나 정말 해도 해도 안 되는 것이 있었는데요.. 술입니다. 술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고 술을 먹고 취하면 아내와 딸들에게 술주정과 함께 폭력을 사용했어요. 술이 깬 후에는 후회하면서 아내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고, 각서도 썼구요. 빌기도 했어요. 그리고 마음 속으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수없이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활은 다람쥐 채 바퀴 돌듯 했어요. 애쓰며 잘 참고 생활하다가도 아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잔소리로 감정을 상하게 할 때면 분이 나서 화를 내며 술을 마셨고, 술에 취해 술주정과 함께 주폭을 폭발시켜 모든 노력을 한 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결국 저의 노력은 바닷물에 쓸려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