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 교회 유명재입니다.
성경지식은 많았으나 정작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없어 인생의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이런 저를 살리시고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신 주님의 은혜를 간증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자매가 오랫동안 사귀었던 그 형제와 헤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신기한 게 그 자매는 전혀 휘청거리지 않는 거예요. 비슷한 문제로 3년 동안이나 하나님께 마음을 굳게 닫고 있었던 저와는 달리 힘들어 해야 할 것 같은 그 자매는 금식기도 후 마음을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진짜 사랑한 거 맞아?’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무언가가 그 자매의 마음을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와는 너무나 달랐어요.
얼마 후, 그 자매를 대학시절 양육했던 춘천 한마음 교회 목사님께 인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번 목사님과 교제를 하게 되었는데요.
어느 날 저녁 목사님과 함께 춘천이 내려다보이는 어느 휴게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목사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명재야! 너는 바리새인이야! 네가 지금까지 하나님께 드린다고 했던 것.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안 받으셔!” 하시는 거예요.
듣고 있던 사람들의 분위기가 싸~~ 해졌고, 옆에 있던 자매는 안절부절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도리어 마음이 시원했어요. 왜냐하면 저도 제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하나도 안 되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있었거든요.
이것이 늘 답답했는데요, 저의 정체를 딱 꿰뚫어 보시는 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 순간 마치 저를 정확히 알고 계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예. 맞습니다.”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