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기고 -하나님 앞에서 ‘착한 동성애자’는 없습니다
관리자 기자2015.12.17 14:47:36
동성애 확산운동(이하 동성애운동)은 인간의 느낌과 감정, 경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에서 시작된 문화운동이자, 인간중심 세계관의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중심의 기독교와 자연스럽게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강력한 기독교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동성애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운동이 세속화된 정치세력이나 시민단체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예상된 일입니다. 하지만, 신학교와 교회 안으로 교묘하게 스며드는 동성애운동은 매우 우려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친동성애 발언을 하는 몇몇 사람들은 ‘처음에 동성애자에 대한 반감이 있었지만 그들을 직접 만나보니, 동성애를 하는 것 외에는 일반인들과의 차이점을 전혀 찾을 수가 없고, 오히려 더욱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므로 이런 동성애자들은 타락한 동성애자와 구분해야 하고, 교회에서 동성애를 무작정 비난할 것이 아니라, 융통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그럴듯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은 동성애를 분명하게 죄로 규정하고 있으며, 성경 어디에도 ‘착한 동성애자’와 ‘타락한 동성애자’를 구분하고 있지 있습니다. 그러므로 ‘착한 동성애자’를 운운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태도입니다. 또한, 이것은 동성애 운동가들의 주장과 동일합니다. 동성애 운동가들은 동성애에 대해 어떤 비판을 해도 그것은 일부 ‘타락한 동성애자’의 이야기라고 변명하며 동성애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사울이 아말렉과 전쟁을 시작할 때, 사무엘은 아말렉 족속의 남녀노소는 물론, 그들의 육축까지 전부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아말렉왕 아각의 소유 중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좋은 양과 소를 죽이는 것보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이 보기에 좋은 것으로 판단했고 행동함으로 하나님께 범죄 한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이성과 경험에 근거하여 동성애를 옹호하는 기독교인의 모습은 과거 사울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필자는, 일반인과 전혀 다름없이 신실한 삶을 살면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이단 종교 추종자들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신실한 삶 때문에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신실한 삶을 산다고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중심에서 돌이켜 회개해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동성애자의 삶이 어떠할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동성애’라는 죄로부터 돌이켜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동성애자의 삶이 타락해서가 아니라, 동성애자는 이미 자신의 육체에서 나오는 동성에 대한 끌림이나 성적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진노의 자녀’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엡2:3) 자기 느낌, 감정, 경험만을 믿고, 예수님은 믿지 않은 죄를 회개하고(요16:9)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의 느낌, 감정, 경험과 다른 말씀일지라도 그대로 말씀을 믿는 자입니다.(고후1:20)
‘착한 동성애자’는 동성애자로 살아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착한 이단교인’도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이끌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집니다.(마15:14) 교회는 동성애자가 느낌, 감정에서 빠져나와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동성애로부터 돌이킬 수 있도록, 정확한 진리를 가지고 동성애자를 인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착한 동성애자’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김성로 목사 / 춘천 한마음교회, 한국교회동성애 대책위원회 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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