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는 지난 10∼13일 춘천 동면에 있는 교회 본당에서 24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부활복음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사진). 참가자 중 1500여명은 전국 338개 교회와 미국 중국 그리스 독일 볼리비아 호주 케냐 카메룬 등지에서 방한한 성도였다.
수련회에서는 김성로 목사를 비롯해 박영철 침례신학대 교수, 김재진 한국조직신학회 회장, 유영기 전 합동신학원대학교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김성로 목사는 강연에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며 “예수님을 모시고 예수님과 동행할 때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침례교회 선교사로 에콰도르에서 순교한 짐 엘리엇(1927∼1956)의 생애, 영국 목회자 마틴 로이드 존스(1899∼1981)의 설교 등을 전하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4년 동안 매년 한마음교회 여름수련회에 참석하고 있다는 경남의 한 목회자는 “6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지만 뜨거운 은혜를 받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에 매해 행사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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