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시사뉴스피플 7월호에 커버스토리로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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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담임목사 | ||||||||||||||||||||||||||||||||||||||||||||||||||||||||||||||||||||||||||||||||||||||||||||||||
“복음과 성령으로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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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규 국장 namaste@inewspeople.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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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본질은 제자 삼는 것 춘천시 장학리에 위치한 춘천한마음교회는 1990년 8월에 창립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다니는 교회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춘천한마음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복음, 초대교회에서 선포된 복음 그대로의 회복과 함께 그 복음의 능력이 실제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것을 계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춘천한마음교회의 김성로 담임목사를 만나 복음의 능력에 대해 들어봤다.
16세기 종교개혁가들이‘솔라 피데(Sola Fide;오직 믿음으로)’와‘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오직 성경으로)’라는 두 개의 슬로건으로 개혁의 기를 들었듯이,‘오직 복음으로’라는 깃발을 들고 30여 년 동안 외길을 걸어 온 사람이 있다. 바로 춘천한마음침례교회의 김성로 담임목사이다. 그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교사생활을 접고 목사안수를 받은 나이 47세. 편한 길을 두고 굳이 어려운 길에 들어설 이유가 있느냐며 목회자의 길을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김 목사가 높이 든 복음의 깃발과 제자양육의 사명은 오히려 그를 더욱 담대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22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그의 믿음대로 복음으로 사람이 변화되는 공동체,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와 함께 더욱더 힘차게 사명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항상 가슴에 품고 있다는‘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는 에베소서 3장 6절의 말씀처럼 그가 믿는 복음의 능력이 춘천한마음교회의 성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고 있었다. Q. 춘천한마음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1990년 8월 20일에 창립된 기독교 한국 침례회 춘천한마음교회는, 일단 외형만 보자면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위치하고 있고, 예배당은 소를 기르던 우사(牛舍)를 개조하여 만든 자그마한 시골 교회이다. 현재 교인 수는 1,300여 명 정도 된다. 한마음교회는 장년부 850명, 유치부 100명, 초등부 110명, 중고등부 130명, 청년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청년부가 전체 출석교인의 40%이며, 전체 성도의 약 90%가 50세 미만으로 구성된 젊은 교회이다. 예배는 새벽예배, 수요예배, 토요찬양예배, 주일 1·2부예배로 구성되어 있다. 새벽예배는 새벽 5시에 시작하여 7시까지 이어지며, 새벽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함께 체조를 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그 후에 각자의 직장과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시작한다.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되는 토요찬양예배에는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성도들이 모여든다. 8시에 시작된 찬양예배는 이후 늦은 시각까지 뜨거운 기도로 이어진다. 토요찬양과 주일 1·2부 이 세 번의 예배는 1박 2일동안 이어지는 축제에 가깝다. 뜨거운 찬양과 간증, 그리고 말씀과 기도의 열기는 매주 더욱 뜨겁게 느껴진다. Q. 춘천한마음교회의 개척배경과 역사에 대해 알려달라. Q. 본 교회가 추구하는 본질은 무엇인가.
이 시대의 많은 교회들이‘교회란 무엇인가(to be)’라는 본질적인 부분을 건너뛴 채,‘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to do)’라는 문제에만 집중하고 있다. 무분별한 행동파 신학의 오류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첫 번째 물음(to be)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모르면, 절대로 두 번째 질문(to do)에 대한 올바른 해답이 나올 수 없다.‘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에베소서 3장 6절)’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신약성서적 교회(New Testament Church)는‘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고백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교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제자를 삼는 것(마태복음 28:19~20)이다. 예배, 찬양, 기도, 봉사, 구제 등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교회의 본질은 제자를 삼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와 같이, 모든 민족을 제자 삼아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에 교회의 1차적인 목적을 둔다.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이들은 자기만을 위해 살던 이기적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 그리스도를 닮은 자들로 변화된다. 그리고 그들의 변화는 그들 개인만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그가 속한 가정, 사회, 더 나아가 그 시대의 문화와 가치관까지도 변화시킨다. 교회의 본질은 바로 이러한 제자 삼는 사역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 교회가 처한 시대상황과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제자양육을 통해 시대를 변화시키고 사회를 구원해나가야 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 주님의 명령에 따라 제자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제자 삼지 않는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배, 찬양, 기도, 봉사, 구제 등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교회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제자삼지 않으면 교회는 이 땅에서 소멸되어 버린다. 교회의 역할은 세상 사람들을 복음으로 변화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 삼지 않는 것은 교회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직무유기이다. 교회는 제자 삼기 위해 존재하며,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놓치게 될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교회들의 권력화, 대형화, 세습화 등의 문제는 올바른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길러내는 교회의 본질을 놓쳤기 때문이다. 올바른 복음은 올바른 교회를 낳는다. 교회가 올바른 복음관을 정립하게 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세워진다. 복음은 초신자를 위한, 또는 구원의 확신을 갖기 위한 기본과정이 아니라, 교회의 영원한 반석이고 기초이다. 교회는 복음을 통해 세워지고, 복음을 통해 성장하며, 복음을 통해 사명을 감당한다. 사도행전의 복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복음이 춘천한마음교회를 세웠고 이끌어왔다. 하나님께서 부활의 표적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를 주셨다(행17:30~31). 부활 위에 세워진 초대교회와 같이 교회가 이 부활의 복음을 사수할 때 건강한 그리스도인, 건강한 교회, 건강한 기독교가 되리라 믿는다. Q.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말해달라.
어느 교회나 교인 수가 늘어나면‘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키워 내는 제자양육이 다소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는‘작은 교회’체제와 함께,‘간증’이라는 방법으로 이것을 극복해 내고 있다. 이 간증은 이 시대 목회 패러다임의 개혁이라 볼 수 있다. 우리 교회에서는 설교를 듣고 기록한 간증문을 예배시간에 일반성도들이 강단에서 선포하게 한다. 현재 한국 교계에 넘쳐나고 있는 자신의 신비한 영적 체험 이야기나 성공스토리가 주축이 된 간증이 아니라, 철저히 공동체에 선포된 말씀을 듣고 기록한 간증이다. 나는 말씀증거사역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내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의 간증을 그들이 직접 강대상에 올라와 나누도록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러한 간증 훈련을 통해 성도들은‘한 번 듣고 마는’말씀에 대한 수동적인 태도에서 탈피하여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실제로 적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그렇게 붙든 말씀을 기록하고 교회 전체 앞에서 선포함으로써 전 성도가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 말씀의 사역자로서 훈련되어지고 있다. 또한 우리 교회 제자양육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중고등학교 및 대학 캠퍼스 사역이다. 나는 평소 학생들이 변하면 이 나라가 변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때문에 개척 초기부터 대학생 청년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해왔다. 처음에 대학청년들의 양육을 위해 마련한 작은 아파트 1채가 지금은 40여 채 가까이 된다. 현재 우리 교회는 강원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의 캠퍼스에서 선교회를 통한 복음사역, 청년대학생 훈련관 15개를 통한 크리스천 청년 지도자양육을 20여 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다. 또한 우리 춘천한마음교회는 120여 명의 현직 교사들을 통한 학원선교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로 길러진 교사들은 각자의 학교에서 아이들을 또 다시 제자 삼는 일들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 춘천한마음교회의 교사들을 통하여 춘천 지역의 각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 혹은 기독교 특별활동반이 결성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춘천 N중학교의 경우 기독교 특별활동반이 첫 해에 50명, 둘째 해 100명, 셋째 해에는 150여명 달하는 학생들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하였다. 복음을 통해 변화된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이러한 제자양육이 특별한 사역자 중심이 아니라 일반성도들을 통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Q. 교회의 선교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선교의 핵심은 초대교회의 선교와 같이 복음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각지로 흩어져 그들로 인해 각지에 교회가 세워지고 그 교회가 생명력 있게 번져가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는 특정한 사람만 선교하지 않았다. 복음으로 거듭난 사람이면 모두가 선교사였던 것이다. 그랬기에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가는 곳곳마다 교회들이 생겨났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교회에서는 따로 선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든가, 인위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복음을 통한 성도들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선교로 이어지고 있다. 모든 성도들이, 국내에 있으나 국외에 있으나 타문화권 선교,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그 교회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선교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교 정책도‘평신도 전문인 선교’,‘자비량 선교’,‘전 신자 선교’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성도들이 국내에 있으나 국외에 있으나 가는 곳마다 제자를 삼는 것이다. 선교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해외선교로 좁혀서 말하자면, 우리 교회에서는 그 역시‘선교사’라는 타이틀을 부여하여 파송하고 후원하는 방식보다는, 평신도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내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복음으로 변화된 교회 성도들을 통해 해외에서도 동일한 변화와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평신도 선교사는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인도네시아에 파송된 이미애 선교사는 전업주부였다. 선교목적으로 그곳에 간 것이 아니라, 남편의 사업 때문이었다. 그런데 전업주부라는 신분으로서 그곳에서 복음을 증거하여 다수의 현지인 제자를 양육하였고, 현재 100여명의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그녀를 통해 세워진 현지인 제자들은 또다시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복음전파와 재생산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동일하게 우리 교회의 일반성도들을 통해 작은 교회가 개척되었고, 현재 그 지역 현지인과 한인 이주자들에 대한 제자양육사역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셀교회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침례신학대학교의 박영철 교수는 춘천한마음교회에 대해“지금까지 초대교회 같은 교회를 찾아 오대양 육대주를 찾아 다녔지만, 춘천한마음교회 같은 교회는 처음 보았다. 춘천한마음교회는 지금 이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신약성서적인 교회의 모델이며, 이 시대 교회들이 나아갈 바람직한 교회상을 제시하는 교회이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참된 복음을 선포하고, 그 복음으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이와 같이 모든 신자들이 선교를 하는, 초대교회의 정신에 잘 부합하는 교회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Q. 대외적인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우리 교회는 자교회의 성장과 발전에만 머무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자살’과‘게임중독’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중고등학교에 우리 교회의 자살예방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지속적으로‘자살예방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여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또한 게임중독예방을 위한 공동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체 내에서 게임중독 전문강사를 양성하여 춘천 및 인근 지역 대학캠퍼스, 중고등학교, 보호관찰시설, 각종 기독교 집회 등에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에는 기독교TV CTS‘내가 매일 기쁘게’에‘게임중독을 이긴 예수중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교회의 게임중독예방 사역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을 통해 북한 어린이 양자삼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민족분단의 현실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북한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 Q. 목사님의 대표적인 설교 주제 내용은 무엇인가. Q. 담임목사로서의 갖고 있는 철학은 무엇인가.
역시 본질적인 부분인‘복음’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교회사역에 있어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이 복음이다. 복음이 구원을 위한 초보적인 단계의 말씀이라고 여기고, 그것을 경시하는 순간 교회는 본질을 떠나 방황하기 쉽다. 그동안 나는 제자양육을 하면서‘왜 사람이 변하지 않는가?’를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 그런데 누구나 다 알고, 누구나 다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복음에 모든 해답이 있었다. 복음이 아니라 여러 가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을 때, 성도들의 진정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초대교회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부활의 표적을 통한 예수님의 주되심과 예수 믿지 않는 죄(요16:9)와 회개의 선포, 마음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믿음을 선포하면서부터 교회는 진정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다. 그토록 꿈꿔왔던 초대교회와 같은 역사들이 우리 한마음교회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복음을 통해 진정으로 변화된 성도들은 스스로 복음을 전하고 작은교회를 개척했다.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초대교회와 같은 동일한 재생산의 역사, 복음의 생명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복음의 능력이었다. 우리 교회가 그러했던 것처럼, 교회마다 많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복음을 돌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지금 우리 교회에서 선포되고 있는 복음이 과연 예수님이 선포하셨고, 사도들이 초대교회에서 선포했던 그 복음과 같은가’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우리가 이 복음에서 벗어나는 순간, 교회는 힘을 잃기 시작하는 것이다. 너무나 부족한 가운데서도 우리 교회에 계속적으로 사람의 진정한 변화와 생명력 있는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은 바로 요한복음 16장 9절의‘예수 믿지 않는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 그리고 로마서 10장 9절의‘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믿는 믿음’, 즉 초대교회와 사도행전에서 선포된 복음을 정확히 붙잡았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전부이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인 숫자가 늘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사람의 중심이 진정으로 변화하여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탄생하는 것은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직 복음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가 세워지고, 그런 공동체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Q. 교회 신자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부탁한다. Q. 교회 행사나 향후 목사님의 계획을 알려달라. # 김성로 목사가 성경책 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이 있다. 죽음 앞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오히려 평강과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크리스천 사형수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책이다. 그는 사역 초기부터‘사형수의 신앙’을 꿈꾸어 온 사람이다. 그런데 복음의 능력을 통해 이것이 꿈이 아닌 실제가 되기 시작했다. 김 목사는 2009년 폐암선고를 받았다. 복음으로 부흥된 공동체가 이제 세계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시점, 교회공동체로서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었다. 그런데 당시 김 목사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그 시점에서도 마음에 한 치의 염려나 두려움도 없었다고 했다. 예수님의 주인되심을 마음에서 놓치지 않았기에 그의 얼굴은 오히려 더욱 큰 기쁨과 평강이 흘러넘쳤다. 너무나 기쁘게 사는 김 목사였기에 몇몇의 측근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의 투병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김 목사는 이것이 바로‘예수님의 주되심’의 능력이라 고백한다. 예수님을 마음중심에 주인으로 믿는 믿음으로 죽음마저도 승리한 것이다. 죽음 앞에서도 항상 기쁨과 평강 가운데 생활했던 그의 모습은 복음의 능력의 위대함을 생생히 보여 주는 것이었다. 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김 목사의 폐암은 놀랍게 완치되었다. 단 한 번의 수술도, 단 한 번의 사역 중단도 없었다. 그것은 기적이었다고 김 목사는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적은 복음의 능력이 아니면 불가능했다. 이러한 역사들이 춘천한마음교회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과 어려움이 닥쳐도 복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기쁨과 평강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이러한 모든 일들이 오직 복음을 통해서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에게 무엇을 물어도 오직‘복음, 복음’뿐이다. 김 목사는 여전히 복음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유일한 해법이라 부르짖는다. 김성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