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CEO 2011년 10월 호에
'이 시대 교회들이 나아갈 바람직한 교회상 제시하는 김성로 춘천한마음교회 목사' 라는 제목으로
커버스토리에 목사님께서 소개되었습니다.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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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교회들이 나아갈 바람직한 교회상
-‘복음’ 전파의 사역자 ‘춘천 한마음교회’
‘복음’이 역사되어 ‘간증’이 넘쳐나는 참교회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바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8-20)’이다. 그러므로 교인에게 있어서 선교 활동을 통한 ‘복음’의 전파는 선택이 아닌 절대적인 운명이며, 교회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의지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며 헌신과 희생, 열정을 필요로 하기에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춘천 한마음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라는 특권과 사명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이를 행하고 있다. 예수를 믿는 자들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복음(福音), 즉 기쁜 소식을 통해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지금 이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든 신약성서적인 교회의 모본(模本)이며, 교회들이 나아갈 바람직한 교회상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한 성도들 한명 한명이 그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모였으며 선교를 위해 세워졌고 철저히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 그렇기에 그 행함이 힘들고 고되지만 춘천 한마음교회를 통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길 원하며 모든 사람들이 그로인해 그리스도의 구원을 얻고 제자 되어 그 능력을 누리기를 곤원한다. 셀(cell:공동체)교회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침례신학대학교의 박영철 교수는 춘천 한마음교회에 대해 “지금까지 초대교회 같은 교회를 찾아 오대양 육대주를 찾아 다녔지만, 춘천 한마음 교회 같이 초대교회의 본질을 회복한 교회는 처음 보았다.”라고 증언한다.
개척교회의 표상 ‘춘천 한마음 교회’
기독교 한국 침례회 춘천 한마음 교회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위치한 시골 교회이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난 김성로 담임 목사는 31세에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후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1986년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강원대학교 캠퍼스에 들어가 대학생 6명을 양육하였고 그것이 지금의 춘천 한마음 교회의 모태가 되었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1990년 8월 20일 후평동의 15평짜리 작은 지하예배당에서 개척되었으며, 현재의 장학리 예배당은 당시 소를 기르던 우사(牛舍)를 개조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교회가 개척된 것은 당시 일반성도였던 김성로 목사가 캠퍼스에 들어가 양육을 시작한지 꼭 4년 만의 일이며 개척 멤버 20~30명을 시작으로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모의 시간을 보낸 끝에 결정적인 부흥의 계기를 맞이하여 현재 1.300여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 계기는 이러하다. 김성로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항상 초대교회와 같은 공동체와 변화의 역사를 소망해왔다. 그러나 많은 노력과 강한 훈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변화의 역사는 잘 일어나지 않았다. ‘왜 사람이 변하지 않는가’를 고민해오던 김성로 목사는 결국 그 모든 것의 해답이 ‘복음’에 있었음을 깨달았다. 초대교회와 동일한 복음이 아니기에 초대교회와 동일한 공동체가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초대교회의 복음을 찾기 위해 진통하던 김성로 목사와 춘천 한마음 교회는 2001년과 2006년 결정적인 부흥의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초대 교회의 복음의 핵심인 ‘부활’, 그리고 예수 믿지 않는 죄(요 16:9)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믿는 ‘주되심’을 통해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초대교회 복음의 회복을 통해 성도들이 ‘주’와 ‘복음’을 위해 다른 이들을 위한 삶을 사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고, 지금까지도 기적과 이적의 역사를 누리고 있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장년 850명, 유치부 100명, 초등부 110명, 중고등부 130명, 청년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그리고 대학청년부가 전체 출석교인의 40%이며, 전체 성도의 약 90%가 50세 미만으로 구성된 근래 보기 드문 ‘젊은 교회’이다. 또한, ‘가족공동체 교회’이다. 춘천 한마음교회의 예배는 새벽예배, 수요예배, 토요찬양 예배, 주일 1,2부예배로 구성되어 있다. 새벽예배는 새벽 5시에 시작하여 7시까지 이어지며, 새벽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즐겁게 아침 체조를 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 그 후에 각자의 직장과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을 시작한다.
춘천 한마음교회는 ‘참 성도를 키우는 교회’이다.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성도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예배를 드리며, 예배 때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간증을 통해 일반성도들이 말씀의 일꾼, 복음의 사역자로 참되게 자라나고 있다.
‘작은교회’를 통한 ‘복음전파와 제자양육’이 최우선
복음을 통해 세워진 춘천 한마음교회는 영적 리더인 목회자 한명과 164개의 ‘작은 교회(small church: 열 명 내외의 정도로 구성된 작은 규모의 교회)로 구성된다. 모든 일반성도가 그들의 작은 교회에서 제자양육, 예배, 전도, 찬양, 구제 등 소 공동체 사역을 담당하며 부흥을 이끌고 교회로서의 실제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교회들은 국가, 건물, 지역, 성별, 나이를 초월한 복음의 전파와 제자의 양육을 가능하게하며, 그들의 가정, 학교, 직장 등 실제 삶의 영역에서 또 다시 새로운 작은 교회를 개척하여 복음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현재, 춘천 한마음교회의 작은 교회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 강원영서와 영동, 충청남도와 부산 등 국내 지역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홍콩 등 세계 각 지역에 퍼져있다. 각 작은 교회는 춘천 한마음교회의 지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과 나라마다 복음 전파와 제자양육을 위한 선교본부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세계선교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는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김성로 목사의 목회철학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복음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21세기는 다양화되고, 디지털화 되며, 정보화로 인한 속도경쟁의 시대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였다. 이런 사회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회의 성도들이 성경적이고 생명력있는 복음으로 성장을 이루어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춘천 한마음교회는 한사람의 변화가 공동체 전체의 변화를 이루는 데에 있어 그 변화의 유일한 해답이 ‘복음’임을 일찍이 깨닫고, 이 복음의 일꾼을 길러내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방법 면에 있어서도 어떤 인위적인 프로그램이 있다거나, 흔한 남선교회 여선교회와 같은 조직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성도 1000명이 넘는 교회에 목회자는 단 한명 뿐이나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 되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공동체의 부흥과 제자 됨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김성로 담임목사는 “교회의 역할은 세상 사람들을 복음을 변화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 삼지 않는 것은 교회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직무유기이다. 교회는 제자 삼기 위해 존재하며,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놓치게 될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교회가 제자양육을 뒤로하고 교회 건물이나 교인 숫자에 집중하는 것은 교회의 본질을 놓친 것이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본질에 집중할 때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것이다. 이것을 놓치면 교회는 아무것도 아니다. 제자삼지 않기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이 땅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피력한다. 김성로 목사는 복음이 전부인 사람이다. 지난 수년간 오직 복음만을 설교했으며 무엇을 질문해도 답은 오직 복음뿐이다. 그의 목회 철학도 오직 복음이며 복음으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을 확신한다. 그는 복음이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며, 한 개인의 구원차원을 넘어 그가 속한 공동체(가정, 직장, 학교, 사회)의 변화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이혼, 자살, 청소년 문제 등) 등을 해결할 것을 믿는다.
춘천 한마음교회의 ‘간증’은 이 시대 ‘목회 패러다임의 개혁’
현재 춘천 한마음 교회는 이런 교회의 본질인 복음으로 제자 삼는 사역을 충실히 이행할 뿐 아니라, 예배, 찬양, 기도, 봉사, 구제 등 사회를 구원해 나갈 책임과 의무를 사명으로 여기고, 여러 선교활동과 각종 강연, 사회공헌 등을 펼치며 본보기가 되는 공동체의 모델로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지난달 21일 공영방송인 ‘복지 TV’의 ‘휴먼다큐 더불어 사는 세상’에 참된 복지를 이룬 공동체로 소개되었다. 춘천 한마음교회의 성도인 연골 무형성 장애우, 게임중독자, 조직폭력배, 술집마담, 마약중독자 등이 어려운 과거를 딛고 복음을 통해 세워진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변화되어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찾는 내용이었다. 새 삶을 찾은 사람들은 이 들 뿐만이 아니다. 김 목사 또한 2009년 폐암 선고를 받고 죽음 앞에 직면하였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이시기에 0.001%의 불안감 없이 오히려 기쁨과 평강이 가득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복음의 능력이었으며 이 능력이 한마음 공동체 전체에 뿌리내리기를 바랐다. 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김 목사의 폐암은 단 한 번의 수술도 없이 놀랍게 완치되었고 죽음 앞에서도 기쁨과 평강을 잃지 않는 역사들은 춘천 한마음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김성로 목사는 복음을 통한 각종 사회문제 예방 사역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과 청소년의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실 예로 ▲춘천 및 인근 지역 대학캠퍼스와 중 고등학교에 자살 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자살예방 교육 세미나를 개최,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공동체훈련 프로그램 진행, ▲게임중독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춘천 및 인근 지역 대학캠퍼스, 중 고등학교, 기독교 집회에 파견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살 및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8일에는 CTS ‘내가 매일 기쁘게’에 ‘게임중독을 이긴 예수중독’이라는 이름으로 춘천 한마음교회의 게임중독 예방 사역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치유 불가능한 중독이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완쾌되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춘천 한마음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교사출신인 김 목사는 ‘특히 학생들이 변해야 이 나라가 변한다는 믿음’으로 학생선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 한마음교회의 120여 명의 현직 초중고 교사들을 통해 각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 혹은 특별활동 반을 결성, 학원복음화 사역을 지원하는가 하면, ▲강원대학교, 춘천 교육대학교, 한림대학교 등의 캠퍼스에 선교회를 통한 복음 전도사역과 청년 대학생 훈련관(현재 15개)을 20여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이처럼 복음이 실제로 역사되어 사람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며, 그들의 새로운 삶으로 간증이 넘쳐나는 교회이다. ‘간증’은 춘천 한마음교회를 이끌어온 원동력이다. 김성로 목사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록된 성도들의 간증이 일주일에 7~800편 넘게 쏟아져 들어온다. 가증을 기록한 성도들은 김성로 목사의 인도에 따라 대 예배 시간에 나와 받은 은혜를 공동체와 함께 나눈다. 이러한 간증을 통해 춘천 한마음 교회의 예배는 항상 신선하고 뜨겁다.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말씀을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끝나는 ‘일방향의 예배’가 아니라 모든 회중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함께 호흡하는 ‘공동체 예배’가 드려지기 때문이다. 침례신학 대학교의 박영철 교수는 이러한 ‘공동체 예배’야 말로 초대교회 예배의 회복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 말한다. 춘천 한마음 교회의 ‘간증’은 이미 이 시대 ‘목회 패러다임의 개혁’이 되었다.
‘복음’은 사회와 인류 역사를 변화시키는 원동력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안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염려와 불안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항상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 수 있는 비결은 복음에 있다. 복음은 한 사람을 온전케 변화시키고 그가 속한 사회와 인류역사를 변화시키며, 실제 눈에 보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김성로 목사는 “복음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복음으로 자기가 주인 된 삶에서 예수님이 주인 된 삶으로 변화되게 되면 다 가진 것을 알게 되고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게 된다. 사람이 곧 세상이고, 사회다. 사람이 변하면 그 사회와 인류의 역사가 변한다. 복음은 세상을 살릴 유일한 길이다. 이 나라의 모든 국민, 아니 전 세계의 힘들고 지친 모든 영혼들이 이러한 복음의 능력을 깨달아 예수님이 주시는 소망과 평강 가운데 기쁨 넘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고 술회한다.
“춘천 한마음 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복음으로 세워진 공동체를 통해 세상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해나갈 것이며, 우리에게 주신 이 복음이 우리들만의 전유물이 되지 않게 전파해 나갈 것이다. 또한, 복음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날마다 제자 삼는 이 사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김성로 목사의 바람처럼 복음 안에서 전 인류가 함께 기뻐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