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챤 리뷰 12월호에 목사님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별처럼 빛나는 인생

강승찬

우사 교회 외딴 시골에 청소년, 그리고 청년과 대학생들이 몰리는 교회가 있어 화제다!  1990년 후평동 15평짜리 작은 지하예배당에서 개척된 춘천한마음교회는 장학리로 이전 후 초대교회 복음을 증거하며 1천30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다. 교인 중에 90%가 50세 미만인 젊고 건강한 교회이기에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     ©크리스찬리뷰 이 교회는 소를 키우는 우사를 개조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초대교회의 복음이 살아 숨쉬는 ‘우사교회’라고도 불리운다. 교회성장론에 의하면 교회는 위치가 중요하고,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편리한 시설, 감정을 터치하는 은혜로운 메시지 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교회는 교회성장론에 역행하면서도 끊임없이 회개를 강조하는 초대교회 복음을 전하며, 성령의 권능으로 영혼을 구원하며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복음의 능력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비신자들을 향해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부활의 복음’, ‘삶을 변화시킨 간증’을 통해 성도들이 속한 가정, 학교 , 직장,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 한마음교회  춘천한마음교회는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다니는 교회라서 이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U-20 세계월드컵에서 3위에 입상했던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주전 11명 중 10명이 이 교회의 성도들이었다.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서현숙 선수가 지소연 선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춘천한마음교회로 인도했다.  이후 이들은  또 다른 선수들에게 계속적으로 복음을 전하였고, 결국 대표팀과 소속대학팀의 대부분의 선수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특히 서현숙 선수가 축구를 하며 섬기는 ‘작은교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며 삶의 본을 보이자 선수들이 변화되었고,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기 성공을 위해 이기적으로 축구를 해왔던 어린 선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축구를 하게 만들었고, 복음으로 하나 된 선수들은 서로 기도하고 격려하고 섬기며 놀라운 성적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기적을 만든 주인공은 춘천한마음교회를 섬기는 김성로 목사다. 김 목사는 체육교사 출신으로  47세에 목사안수를 받은 늦깎이 목회자이다. 하지만 그는 목회자로 헌신하기 전부터 전도하는데 열심이 있었다.  그는  교사로 재직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인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제자훈련하며 전도했지만  생각처럼 쉽게 변화되지 않았다.   기적의 주인공 김성로 목사  “사람들이 왜 변화되지 않을까?” 질문하며 고민하던 중에, 그는 기존에 배웠던 전도방법이 사람을 변화시키는데에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전하는 복음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김 목사는 개척 후 인근의 대학생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함께 찾았고, 개척 5년 동안 꾸준히 연구하던 중에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9)라는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아냈다. 또한, 사람의 진정한 변화와 생명력 있는 재생산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로 주신 부활의 표적을 통해서임을 김 목사는 알게 되었다.  특히 초대교회와 사도행전에서 선포된 복음의 특징을 예수믿지 않는 죄에 대한 철저한 자각(요 16:9)과 회개에서 찾았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믿음(롬 10:9)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사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진정한 변화가 없는 이유는 신앙생활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가 주인이기 때문이지 않는가? 김 목사가 회개와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믿음을 중심으로 한 초대교회의 복음을 강조하며 전도하자 사람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복음의 능력  “올바른 복음은 반드시 건강한 교회를 낳습니다. 초대교회와 동일한 복음이 막혀 있기에 초대교회와 같은 공동체가 세워지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복음을 다시 점검해봐야 합니다” 라고  김성로 목사는 주장한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여 세계선교를 향해  힘찬 부흥을 이뤄가고 있던 시기에 갑자기 큰 위기가 찾아왔다. 2009년에 김성로 목사가 폐암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김 목사의 마음에 염려나 두려움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욱 큰 기쁨과 평강이 흘러넘쳤다.   이때 김 목사는  “내 마음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주되심의 신앙이 죽음마저도 뛰어넘는 능력으로 역사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런 김 목사의 모습은 모든 성도들의 귀감이 되었고 한마음교회에 역사된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는 실제적 모델이 되었다. 이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김성로 목사의 폐암은 놀랍게도 완치되었고 이러한 역사는 춘천한마음교회 성도들에게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폐암선고를 받은 Y성도는 투병기간 중에도 항상 기쁨과 소망 가운데 살며 오히려 다른 이들을 사랑으로 섬겼고, 복음의 능력은 알코올 중독, 게임 중독, 마약 중독 등의 수렁에 빠진 사람들을 치유하고 살리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하도록 부르셨다. 편안한 삶이 아닌 의미 있는 삶으로, 비전이 충만한 삶으로 우리는 초대받은 것이다.   “…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단 12:3)는 말씀처럼 우리에게는 귀한 사명과 주님의 약속이 있다. 김성로 목사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이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게 한 것처럼, 우리 모두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여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복된 인생이 되길 바란다.  세상이 아닌 주님 앞에서 성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대한다.〠   강승찬|시드니새생명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