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십자가와 부활은 동전 양면 같이 복음의 핵심 사건입니다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3∼4절에 복음의 핵심 사건으로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했다.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하고(롬 6:23 죄의 삯은 사망), 반드시 피 흘려야 하기 때문이다(히 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십자가’ 없이는 인간의 죄를 용서할 수 없기에 십자가는 복음의 핵심 사건이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를 자랑하는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고전 15:17). 따라서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한 것은 부활이 전제된 것이다. 이렇게 십자가와 부활은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크거나 중요하다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같이 어느 것 하나도 없어서는 안 되는 복음의 핵심 사건이다.
‘피’ 그리고 ‘십자가’ 사건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이 ‘누구의 피인가’와 ‘십자가에서 누가 죽었는가’이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이 누구인지 모르면 십자가 사건은 그냥 한 사람의 죽음일 뿐이며 그 피 또한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신 것을 확증하였을 때, 십자가에서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며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는 ‘하나님의 피’(행 20:28)인 것이다.
이렇게 부활을 통해 십자가의 참된 의미와 예수의 보혈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부활을 통해서 십자가와 보혈이 어떤 것인지 재조명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전한 이유인 것이다. 부활의 복음은 결코 십자가를 무의미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한다.
부활을 통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확증이 되니 예수님이 흘리신 피는 ‘하나님의 피’(행 20:28)이며 ‘보배로운 피’(벧전 1:19)인 것이다. 예수의 피가 ‘하나님의 피’이기에 그 피의 효력이 영원하며 2000년이 지난 오늘날도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자들에게 죄를 사하는 능력이 그대로 임하는 것이다. 나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과 죄 사함에 대한 고민을 ‘예수님의 부활’로 종지부 찍게 되었다.
부활은 기독교의 심장이다. 심장이 튼튼할수록 혈액순환이 잘되듯이 부활로 보혈의 놀라운 능력이 확증되는 것이다. 교회마다 부활로 말미암은 보혈의 능력이 살아서 역사하기를 기도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