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⑨
입력 2015-11-01 21:08
[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부활하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
“예수를 주인(Lord)으로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 이 말씀을 오래전 예배 시간에 비장한 마음으로 선포하였다. 그때 성도들의 경직된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라고 기쁘게 고백한다.
목회에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부었음에도 성도가 변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믿음의 문제였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이신득의(以信得義) 교리는 절대 진리다(롬 3:28). 그러나 문제는 이분을 어떤 분으로 믿어야 하는지 잘못되어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건이나 죄 사함의 원리를 믿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10장 9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그것은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의 ‘주인’임을 믿는 것이다.
왜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어야 하는가? 첫째는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가 나의 주인이 되시기 위함이기 때문이다(롬 14:7∼9). 따라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믿는 것이다.
둘째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통치자이시기 때문이다(엡 1:20∼22).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어야 마귀의 통치에서 벗어나 예수님의 통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마귀가 사람을 ‘자기 집’이라고 하였고,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은 ‘악령의 처소’라고 했다(마 12:43∼45). 따라서 내가 주인 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할 때에만 마귀가 쫓겨나고(마 12:28)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신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다는 것은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이 실제로 내 안에 들어오시고, 나의 주인이 ‘나’에서 ‘예수님’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때 예수님이 하늘나라의 주인이심을 알고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께 맡기게 된다. 또한 악한 자 안에 처해 있는 이 세상(요일 5:19)에서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사실이 최고의 축복임을 알고 누리게 된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 자는 욥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시 일어났듯이 내 생명, 재물, 모든 것이 다 떠나도 오뚝이처럼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고후 4:8, 9).
나는 이 시대를 ‘사도행전을 건너뛴 시대’라고 규정하였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부활의 주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 믿음이 가려졌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인정하고, 입술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예수님이 부활뿐만 아니라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마음에 믿는 것이다(롬 10:9).
교회가 힘을 잃어 가고 있는 이 시대, 우리 모두 사도 바울과 같이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심을 종 된 마음으로 전파할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
정리=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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