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통이 너~무 어려운 사람이었어요. 상대방의 마음도 모르겠지, 내 마음도 표현이 안 되지... 그러니 저는 항상 ‘불통’ 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소통을 하면서 사람들과도 마음을 나누게 된 간증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과 싸워도 이제는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한 번은 남편이 온다는 걸 깜박 잊고 저녁식사준비를 제대로 못한거예요. 남편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라면 하나만 끓여 먹겠다며 물을 올려놓더라고요. 원래 삐짐~ 끝! 이건 제건데, 남편이 삐짐~ 끝. 하더라고요.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내가 남편을 한번도 주님께 대하듯 하지 못했구나!’가 인지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어요. “여보야, 여보야를 주께 대하듯 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앞으로 잘할게요. 마음 풀어요” 그러자 “네” 하고 짧은 대답이 왔지요. 저는 바로 “따랑합니당”하고 카톡을 보냈어요. 나의 주인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인지되니까 부부관계에서도 이렇게 질서가 잡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