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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라는 대사로 기억되는 말아톤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어요. 그 영화는 지적장애를 가진 청년이 마라톤을 통해 사회와 소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에요. 주인공에겐 동생이 있는데 어린 시절부터 장애가 있는 형에게만 온통 관심이 가있는 엄마에게 반항하는 아이로 나오거든요. 그런데 전 그 주인공의 동생을 더 유심히 봤던 기억이 나요. 남 얘기 같지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