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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배 상철입니다.

저는 미신을 믿어온 어른들 속에 자라오면서 늘 귀신은 우리 곁에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내에게 이끌려 다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마귀에서 벗어나고 주님과 함께 기쁘게 살게 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새 제가 결혼 정년기가 되면서 집에서 굿을 할 때였는데요 6,25때 행방불명된 삼촌이 죽어 영혼결혼식을 올려 주어야 한데요. 그러면서 방에 신방을 차리고 굿을 했어요. 그러는 도중 외할머니께서 무당에게 제가 결혼을 언제쯤 할 것 같으냐고 물어 보시는데 앞으로 2,3개월 사이에 임자가 나타날 것 같다는 거예요.

무당은 결혼하면 삼촌 제사를 둘째인 저에게 지내 달라 면서, 조상님들의 혼을 달래주어야 한데요. 부엌을 마음대로 뜯어 옮기고 했다고 온 집안을 아버님을 끌고 다니면서 대나무로 후려갈기며 면박을 주는 거여요. 정말 미신을 믿지 않고 싶지만 어른들이 하니까 따를 수밖에 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