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이미라입니다.
옛 말에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있잖아요.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는 말인데요.
저는 학벌 좋고, 능력 있고 거기다 신앙까지 괜찮은 사람과 결혼하여 고상하게 사는 것이 제 꿈이었어요. 그랬던 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서 저의 결혼관이 바뀌었는데요, 지금은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배우자를 만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며 기쁘게 살게 된 저의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당시 합창단 언니들이 갓 대학을 졸업한 저에게 남자들을 많이 소개시켜 주었어요.
의사, 건축사, 신문기자, 외한 딜러 등.. 제가 몰랐던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어요.
학벌도 처음엔 국내 SKY대학 출신정도면 괜찮은 학벌이지..했는데 그 당시엔 흔치 않았던 해외유학파들을 만나보니 눈이 더 높아지는 거예요.
어느 날 선배언니로부터 한 남자 분을 소개 받았어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 빼고는 조건과 성품까지 괜찮아보였는데요, 결국 신앙얘기를 하다가 감정이 상해 그날은 이야기가 풀리지도 않은 채 헤어졌는데,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려고 나섰는데 제 자동차 와이퍼에 편지가 꽂혀 있더라고요. 읽어봤더니 “내가 신앙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내가 봤을 때 너의 신앙도 확실치 않아 보인다”는 내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