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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김동옥입니다. 저는 있는 듯 없는 듯한 평범한 삶을 추구했던 사람인데요. 어느 순간에도 눈에 띄지 않고, 모두가 예스! 할 때 저도 같이 예스! 하는 물 흘러가듯 자연스런 삶을 원했어요. 뜨거운 열정이나 열망, 욕심 그런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뜨거운 것은 식혀서 먹고, 차가운 것은 녹여서 먹는, 미지근한 인생이 제겐 딱 맞았어요. 그러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향해 뜨겁게 살아가고 있는 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조용하게 여생을 보내는 것이 제 꿈이었어요. 그래서 도시같이 사람 많고 북적대고, 차들 많은 곳은 질색이었고, 강원도 산골짝 같이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조용히 아이들 가르치며 평안하게 교직 생활하다가 어느 나이쯤 되면 교직을 그만두고 몽골의 초원 같은 데에서 작은 집 짓고, 여생을 보내고 싶었어요. 그러다 마지막 순간이 되면 지는 해를 바라보며 ‘멋진 인생이었다’ 라고 말하며 인생을 마감하는, 그 조용하고 평안한 삶. 그런 삶을 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