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 교회 김수지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막말을 해서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었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되어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는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런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진 친구들이랑 어울리게 되었는데요.
일진친구들이 저를 많이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고, 친구들도 제가 무엇을 하던 저한테 뭐라고 하진 못했어요.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면에서도 ‘이정도면 어디 가서 빠지진 않는다’며 살았는데요. 그러다보니 전, 제 멋대로 말하고 제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하루는 학교 신발장에 놓인 신발들을 보면서 ‘신발에 물 붙고 싶다’ 생각이 들어서 물 조리개에 물을 가득 담아 신발전체에 물을 붓고 도망갔어요.
친구들이 젖은 신발을 신고 찝찝해 할 기분을 생각하니 너무 신나고 즐겁더라고요. 한번은 학교 앞 가게에서 파는 군것질이 너~무 먹고 싶어서, 옆에 있던 동생에게 “야! 저것 좀 훔쳐 와!!” 시켰고, 동생은 제가 너~무 무서워 아무 말도 못하고 제가 원하는 것을 훔쳐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