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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마음교회 이소영입니다.

저는 술을 마시면서 전도하던 사람이었는데요. 교회는 다닌다고 하면서도 제 삶의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 한 채 확신없는 믿음생활로 힘든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진리로 자유하게 된 삶을 간증하려고 합니다.

 

이런 저의 신앙생활은 내 멋대로 교회를 다니며 술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사업은 최악의 상태가 되어갔고, 저는 아이 둘을 낳고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이제는 매일 술을 먹고 있더라고요. 어릴 적 아빠가 술 마시던 모습은 정말 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제가 그렇게 술이 없으면 못 사는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애들 씻기고, 먹이고, 겨우, 겨우, 옷 갈아입히기도 바빴어요. 그렇게 엉망진창인 집을 치우고 나면 밥보다는 막걸리 한 병이 허기 채우고 잡생각 없이 하루를 마무리 하며 단잠 자기가 좋았거든요~ 막걸리 한 병이 두병 되고... 문제는 매일 마시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중독수준이 되어 간다는 것 이었어요~

    

그렇게 직장생활로 예배가 멀어지면서 예전에 전도했던 언니하고 만나기만 하면 어느새 복음을 나누기는커녕 마주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거예요. 참 이건 아니잖아!~ 그때부터 전도를 못 하겠더라구요. 그때부터 다시는 내가 이런 반복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면 저도 죽어가는 것 같은데, 제가 전도한 그 자매는 더 죽어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잡아주질 못하겠는 거예요. 내가 뭘 믿는지도 모르겠고, 삶 가운데 복음이 실제가 되지 못하니 아무 기운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