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 교회 류 금주입니다. 저는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군지 모른 채 평생 저의 열심으로 살아왔었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진정한 제 삶의 주인이 누구신지 알게 되고 주를 위해 살게 된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결혼30년이 되는 해에 하나님께서 제가 그렇게 바라고 소원했던 선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님들을 돕는 사역으로 파푸아 뉴기니아에서 14주 동안의 정글 훈련을 통해 선교 생활을 시작케 하셨습니다. 훈련 중에 남편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저는 눈에 이상이 왔지만 그 곳의 영혼들을 만날 것이라는 생각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을 가르치며 돌보는 것과 정글 속에 있는 마을에 가서 같이 생활하면서 복음도 전하고 중보하게 하셔서 감사 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선교지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와서 다시 교회 사역에 열심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돌봤던 영혼들이 변화되지 않고 항상 제 자리에 있는 모습들이 계속 보이니 ‘무엇 때문일까? 내 열심과 기도가 부족해서 일까?’ 하는 물음들로 참 힘들었지만 선교든 사역이든 다 그런 것이라는 생각에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딸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정작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역은 했지만 집에 돌아 와서는 허전함에 지쳤고 내 영은 늘 갈급한데 속과 겉은 다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만 생각하여 일방적으로 달려와서 자녀들을 힘들게 한 것이 보이니 어떻게 이것을 다시 회복하며 다음을 살아야 할지 참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유튜브에 있는 한마음 교회 간증과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들으면서 ‘어쩌면 이럴 수가 있나 간증하는 모든 이들의 얼굴 표정이 너무 밝고 확신이 넘쳤으며 간증도 여태 들었던 간증과 너무 다르고 꼭 군사 같았습니다.’ 정말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