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60805_135324367.jpg

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 교회 김승현 입니다.

저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남자로서 폼 나게 살다 가리라! 생각하며 살았는데요. 이제는 부활 하신 예수님을 만나 진짜 폼 나는 인생을 살게 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씻고 꾸미는 것에도 남들에 비해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는데요. 간단한 샤워하는데 30분이 넘게 걸렸고 씻고 나서 화장품 바르고 수염 다듬고 머리 만지는 데만 1시간이 더 걸려 웬만한 여자분들 꾸미고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오래 걸렸어요. 어머니께서는 "아니, 어떻게 남자가 여자보다 꾸미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냐?" 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한번은 이성친구와 약속이 있어 약속시간 2시간 전부터 미리 준비를 했었는데요. 머리를 만지는데 머리카락 한 올이 계속 제 눈에 거슬리는 거예요. 이렇게 세워보고 저렇게 눕혀보고 또 다르게 해보아도 너무 맘에 안 들어 머리를 헝클어 버리고 다시 감고 왁스를 다시 바르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머리 만지고 있는지가 4시간이 넘어 버린 거예요. 허리가 아플 지경이였습니다.


이런 외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인해 저는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었는데요. 교만해진 저는 상대가 먼저 저에게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저는 절대 먼저 다가가지 않았고 상대가 먼저 마음을 표현해야 다가가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교만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괜히 제가 먼저 다가갔다가 거절당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공든 폼이 무너지는 것이라 생각했던 마음이 더욱 컸기 때문이었죠.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 한 카페에서 행사가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지역에서 유명한 한 여학생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 아이와 함께 어울리고 싶었지만 역시 전 아무 말도 안하고 창밖만 바라보며 괜히 폼만 잡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주변 친구들이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그 여학생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1. 585부: 무신론자 복음으로 사명자가 되다! -김영남

    Date2016.08.23 Views985
    Read More
  2. 586부: 종갓집 며느리 제사를 끊고 가족을 살리다! -김경주

    Date2016.08.23 Views968
    Read More
  3. 584부: 가족의 병으로 힘들었던 삶 자유를 누리다! -김은경

    Date2016.08.22 Views812
    Read More
  4. 582부: 애정결핍과 허전함 예수님이 채워주시다! -김숙경

    Date2016.08.18 Views1136
    Read More
  5. 579부: 잦은 수술로 죽고 싶었던 자, 주를 위해 살다! -이재엽

    Date2016.08.05 Views1205
    Read More
  6. 580부: 폼생폼사 인생, 복음으로 진짜 폼 나는 인생을 살다! -김승현

    Date2016.08.05 Views1413
    Read More
  7. 577부: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녀, 주님께 맡기다! -김현애

    Date2016.08.05 Views1122
    Read More
  8. 578부: 내가 주인 되어 했던 사역, 이제는 주님과 함께! -류금주

    Date2016.08.05 Views1221
    Read More
  9. 576부: 내 기준대로만 살던 독재자, 주님의 종이 되다! -최연우

    Date2016.08.05 Views763
    Read More
  10. 575부: 생계를 위해 했던 인형극, 이제는 주를 위해! -이문실

    Date2016.08.05 Views66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 78 Next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