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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춘천한마음교회 김숙경 입니다.

저는 부모님의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왔는데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채우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았던 저의 빈 마음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워져 참된 평안을 얻게 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삶이 힘들어 점점 지쳐가고 있었어요. ‘사람들 사는 게 다 똑같지 뭐’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힘이 들 때면 죽고만 싶었어요. 하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쉬게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쉴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왜 복음으로 자유하지 못할까? 왜 말씀과 삶이 일치하지 않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공허한 마음과 삶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는데요. 결혼 전에는 선교단체의 훈련을 통해 변화된 삶을 기대했지만 제 삶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결혼 후에는 중보기도 사역을 했는데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 같았거든요. 참 많은 기도 응답들이 있었어요. 지체의 병이 낫기도 하였고 지체들의 여러 문제들이 기도를 통해 해결되는 은혜가 있었어요. 여러 번 유산했던 친구를 위해 21일 아침금식기도를 하며 구하였더니 귀한 아이를 선물로 주시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제 마음의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습니다.

    

내적치유에 관심이 많아 책도 많이 사서 읽었는데요, 한번은 상담 프로그램 강좌에서 상담을 접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방송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공부하며 대학원까지 마칠 생각에 열심을 내며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한 사람의 변화를 기대하기엔 많은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내가 원하는 온전한 변화와 회복은 없는 듯 했어요. 내가 세워놓았던 계획도 부푼 기대감도 사라지면서 삶의 목표가 흔들려 공부를 계속하기 어려웠습니다. 내가 살아야할 이유를 또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어요.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전혀 해결이 되지 않아 낙심이 되었고,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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