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을 확 그냥, 막 그냥’ 대충 살았다. 오토바이를 잘 탄다고 속이고 우유배달 일을 시작한 첫날, 처음 타보는 오토바이에 우유를 싣고 달리다 사거리에서 커브를 못 돌아 우유와 함께 쓰러지는 사고를 냈다. 황당해하신 사장님은 다음 날 차를 주셨다. 면허 따고 처음 운전해보는 차에 우유를 싣고 달리다 또 사고를 냈고, 5년 동안 무려 5번이나 교통사고를 냈다. 어느 겨울에는 사무실 누나가 난로에 기름이 떨어졌다고 해 기름을 사다준 적이 있었다. 배달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사무실은 난장판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경유가 아닌 휘발유를 사다 줬더니 난로가 폭발한 것이다. 그래도 고민 없는 인생관은 바뀌지 않았다.
그 무렵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는 동생이 집에 와서 어머니께 예수님 믿으시라고 전도를 했다. “이런 얘기할 거면 당장에 내려가라.” 어머니가 불같이 화를 내어 동생은 춘천으로 갔고 그 일로 어머니는 계속 속상해 하셨다. 나는 어머니께 ‘내가 만나서 바른길로 인도하고 오겠다’고 했더니 어머니는 “그래, 네가 장남이니 만나서 옳은 길로 인도하고 오라”고 했다.
춘천에 가자마자 동생은 나를 교회로 데리고 갔다. 교회에 가니 이분도 예수 부활, 저분도 예수 부활을 말했다. 밤늦게 동생과 기숙사에 돌아왔는데도 예수님 얘기만 했다. 어머니의 뜻은 한마디도 전하지 못한 채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고 낮에 들었던 말씀이 귀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동생과 교회에 갔다.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내 입에서 ‘예수님, 저 있죠. 예수님 믿습니다.’ 이런 말이 튀어나왔고 ‘죄인’이란 말에 눈물이 계속 흘렀다. 나는 ‘용서해주세요’란 말만 반복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이런 건가?’ 하는 생각에 괜히 즐거워졌다. 집에 돌아와 어머니께 ‘동생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걸 어째! 하나만 미친 게 아니라 내려간 놈까지 같이 미쳤으니 어떻게 하냐? 그 얘기 또 꺼낼 거면 너도 나가!”라며 어머니는 문을 쾅 닫고 밖으로 나갔다.
동생의 권유로 1년 준비 끝에 소방공무원에 합격했다. 근무하다 보니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고 사고도 정말 잦았다. 죽음을 두려워하던 그때, 친한 친구가 건축 일을 하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의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기도했다. 친구는 온몸이 마비가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바로 그때, 별생각 없이 살아온 내 모습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며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네가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어떻게 확신하겠냐?”는 교회 형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자려고 누웠는데 오싹한 기운이 몰려오며 너무 두려웠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자 ‘예수님! 예수님!’ 부르는데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는 말씀이 임하며 몸에 온기가 퍼졌다. 압박에서 풀어졌다. 순간, 부활이 생각났다. “부활! 아!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구나! 이분이 하나님이셨어!”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주인으로 믿지 않았다.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라고 하는데 나는 잘못한 행위만 회개하고 있었다.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전도하고 양육하고 제자로 삼으라는 인생의 뚜렷한 목표를 주셨다. 최근, 전도와 양육은 서로 사랑하는 것임을 알았다. 얼마 전 내 생일에 샀던 어묵 탕기를 회사에 들고 가 어묵 파티를 했다. 직원들은 이런 걸 다 가지고 왔냐며 너무 좋아했다. 난 직원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고, 무엇보다 말로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배운 사랑을 전하면 직원들이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령님께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시기를 날마다 기도한다.
그 무렵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는 동생이 집에 와서 어머니께 예수님 믿으시라고 전도를 했다. “이런 얘기할 거면 당장에 내려가라.” 어머니가 불같이 화를 내어 동생은 춘천으로 갔고 그 일로 어머니는 계속 속상해 하셨다. 나는 어머니께 ‘내가 만나서 바른길로 인도하고 오겠다’고 했더니 어머니는 “그래, 네가 장남이니 만나서 옳은 길로 인도하고 오라”고 했다.
춘천에 가자마자 동생은 나를 교회로 데리고 갔다. 교회에 가니 이분도 예수 부활, 저분도 예수 부활을 말했다. 밤늦게 동생과 기숙사에 돌아왔는데도 예수님 얘기만 했다. 어머니의 뜻은 한마디도 전하지 못한 채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고 낮에 들었던 말씀이 귀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아침에 다시 동생과 교회에 갔다.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내 입에서 ‘예수님, 저 있죠. 예수님 믿습니다.’ 이런 말이 튀어나왔고 ‘죄인’이란 말에 눈물이 계속 흘렀다. 나는 ‘용서해주세요’란 말만 반복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이런 건가?’ 하는 생각에 괜히 즐거워졌다. 집에 돌아와 어머니께 ‘동생은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이걸 어째! 하나만 미친 게 아니라 내려간 놈까지 같이 미쳤으니 어떻게 하냐? 그 얘기 또 꺼낼 거면 너도 나가!”라며 어머니는 문을 쾅 닫고 밖으로 나갔다.
동생의 권유로 1년 준비 끝에 소방공무원에 합격했다. 근무하다 보니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고 사고도 정말 잦았다. 죽음을 두려워하던 그때, 친한 친구가 건축 일을 하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의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기도했다. 친구는 온몸이 마비가 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바로 그때, 별생각 없이 살아온 내 모습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며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네가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어떻게 확신하겠냐?”는 교회 형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자려고 누웠는데 오싹한 기운이 몰려오며 너무 두려웠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자 ‘예수님! 예수님!’ 부르는데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는 말씀이 임하며 몸에 온기가 퍼졌다. 압박에서 풀어졌다. 순간, 부활이 생각났다. “부활! 아!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구나! 이분이 하나님이셨어!” 눈물이 한없이 흘렀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주인으로 믿지 않았다. 예수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라고 하는데 나는 잘못한 행위만 회개하고 있었다.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셨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전도하고 양육하고 제자로 삼으라는 인생의 뚜렷한 목표를 주셨다. 최근, 전도와 양육은 서로 사랑하는 것임을 알았다. 얼마 전 내 생일에 샀던 어묵 탕기를 회사에 들고 가 어묵 파티를 했다. 직원들은 이런 걸 다 가지고 왔냐며 너무 좋아했다. 난 직원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고, 무엇보다 말로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배운 사랑을 전하면 직원들이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령님께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시기를 날마다 기도한다.
원문기사링크 https://bit.ly/2X8X5Y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