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인 선교사회(회장 김용섭 목사)는 구랍 25~28일 방콕 임페리얼 퀸즈 파크 호텔에서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를 초청, 제25회기 한인선교사회 수련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교파를 초월하여 태국 전역에서 37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태국 한인선교사회는 장로교 선교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침례교 목사를 주강사로 초정한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김성로 목사는 기독교가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오직 초대교회를 세운 원형의 복음인 ‘부활의 복음’만이 대안임을 강력하게 선포했다. 선교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복음 그 자체에 능력이 있고 복음이면 충분하다는 원색적인 메시지였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신 것과 이분을 믿지 않는 죄가 얼마나 악랄한지를 선포했으며 이 죄에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믿음만이 사람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고 초대교회와 같은 공동체를 태동시킬 수 있음을 증거했다. 복음의 능력이 그대로 임한 수련회 가운데 선교사들이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고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 “나의 생명보다 귀한 사명”이라는 주제로 증거 하면서 “모두가 한번 살다 가는 짧은 인생 멋지게 사명 감당하다 갑시다!”라고 선포했을 때는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박수는 이미 하나님 앞에 욕심 없이 자신의 삶을 드리고 주님께 올인 해 본 적 있는 사람들만이 칠 수 있는 박수였다. 그리고 ‘복음이면 다 된다’는 큰 확신과 소망 가운데 자기 자신과 동료 선교사들을 깨우는 결단의 박수였다.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와 함께 큰 기쁨이 임하는 시간이었다.
김농원 선교사(주태 한인선교사회 수석 부회장)는 합심기도를 인도하는 가운데 오직 부활의 주님 앞에 굴복되는 믿음만이 태국의 영혼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도전하면서 선포된 복음의 메시지를 가지고 4차례 뜨겁게 기도를 이끌었다.
한편, 집회 이후에도 김성로 목사는 태국 한인선교사들과 교제를 나눴으며 오는 8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릴 태국 북부지역 선교사회 수련회 주강사로 재초청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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