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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 겨울수련회’ 참석자들은 부활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 1천500여 목회자와 성도 향해
부활신앙과 교회 공동체 강조 김성로 목사, “부활의 주께 굴복할 때 참된 부흥 이룰 수
있어”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한다’는 기치를 내세운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한마음 겨울 수련회’를 개최하고, 확실한 부활의 복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을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부활의 주께 굴복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는 영하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교회 성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및 선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회복했다.
특히 부활의 복음과 교회 공동체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성로 목사를 비롯해 박영철 교수(침신대), 유영기 교수(합신대)의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부활의 복음이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확신 속에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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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 신앙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부활의 주께 자신의 삶을 굴복시키는 부활의 신앙을 소유할 것을 강조했다.
| 김성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곧 ‘부활의 복음’을 강조하며,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께 자신의 인생 전부를 굴복하는 것에서부터 참된 부흥이 시작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며
“우리 모두는 성령의 권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으로 증거했던 복음, 부흥의 시기마다 선포돼 수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게 했던
복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성령의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할 때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가 온 땅에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 김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의 핵심 메시지로서 신앙의 양대산맥이다. 하지만 오늘날 복음이 십자가에만 머물러 있을 뿐 부활을 제대로 증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사실 김 목사가 부활의 복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인정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 복음, 곧 인간의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만 강조할
경우엔 회개와 감사의 역사가 있을 수 있지만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겠다는 의지와 결단으로까지 쉽게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
반면, 십자가 신앙에서 ‘부활의 신앙’으로 나아갈 때, 곧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 복음이 강조될 때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제자들도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야 진정으로 믿었다”며 “제자들이 증거한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은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를 뜻하며, 예수님이 보여 준 구원의 확실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부활의 주님께 반드시 굴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죄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자기가 주인이 되어 사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다는 것은 부활, 승천하시어 우리 모두의 주가
되신 부활의 주님 앞에 굴복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김 목사는 부활의 주님께 굴복한 삶의 모델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일상으로
생각했던 아우카 부족에게 복음을 증거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순교한 짐 엘리엇 선교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부활의 복음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해야만 하는 선교적 상황이라 할지라도, 또 어떤 이유와 환경에서든지 승리하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십자가 신앙에만 머물러 있고, 부활의 신앙을 소유하지 못한 이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반드시 체험해야 한다”며 “예수님께 자신을 굴복시키는 것,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믿는 것, 자신의 생명을 주님 것으로 고백하는 것, 자신의 물질을 주님의 소유로 인정하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 등 모든 신앙생활의 표준은 부활신앙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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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철 교수와 유영기 교수는 신앙과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복음’과 ‘교회’에 대한 말씀을 선포했다. 특히 박 교수는 “부활의 주님 앞에 굴복하지 않은 채 구원의
확신을 내세우는 싸구려 복음, 소비자 중심의 복음, 인스턴트 복음, 인본주의적 복음이 오늘날 한국 교회를 위기에 빠뜨리게 만든 원인”이라며
“세상의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전한 복음이 잘못된 복음이 아니었는지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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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철
교수(침신대)
| 박 교수는 “부활의 복음은 생명을 낳는 놀라운 역사를 만든다”며
“예수님을 단순히 구세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 영접하도록 하는 것이 부활의 복음이 지닌 핵심적인 메시지다.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이
더해지고, 칭송을 받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선포된 복음도 부활의 복음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활의 복음으로 무장한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마음교회는 그동안 만났던 교회 중에 가장 건강하고, 주님의 실제적인 임재가 가장 명확하게 보이는 부활의 복음으로
하나된 아름다운 공동체”라며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몸인 교회, 영원한 운명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시키는 복음의 진원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교수는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 공동체가 헌신된 모습으로 예수님께 굴복할
때, 창세 때부터 가졌던 창조의 사건을 계속 이루어갈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창조의 동역자로서 교회에 소속된 것으로 믿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 영혼을 주님 앞에 인도하는 사역은 개인적으로도 할 수 있지만 교회적으로 힘과 영향을 주고, 격려하면서
도전받도록 해야 한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셨다. 교회는 악한 마귀나 지옥 권세가 이길 수 없는 하나님의 영원한 승리, 특별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모든 지체들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함과 충만함을 반드시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서는 지난 1월 초 CBS의 신년특집 프로그램인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춘천한마음교회 5명의 성도들이 출연해 간증한 이후 오는 2월
설 특집으로 3명의 간증자들이 출연하게 돼 그들의 간증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겨울 수련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복음이
사라져 청년들이 떠나가고 교회가 무너진 이 시대에 오직 부활의 복음만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이며 희망인 것과 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다시 한번 부흥을 일으키실 것을 확신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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